새옷 세탁, 그냥 입어도 될까?

새옷 세탁 안하고 그냥 입어도 될까?


새옷을 살 때마다 항상 드는 고민이 있죠

입고 나중에 세탁할까? vs 지금 세탁하고 입을까?


보통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속옷을 제외하고는 그냥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속옷도 그냥 입는 경우도 있죠.

그냥 입어도 괜찮은걸까요?



새옷이 가장 깨끗하다

간혹 새옷이 가장 깨끗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화학물질 냄새인 새옷냄새가 좋다는 사람도 있구요


세탁을 하지 않는 이유가 위의 경우일 수 있지만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옷이 망가질까바

2. 색이 빠질까바

3. 빨면 새옷이 아닌 것 같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옷은 주로 합성섬유로 만들어집니다.

화학물질은 생산 공정과정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제거하는 공정들도 최근에는 많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효능을 위해 그대로 하고있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아조아닐린과 포름알데히드가 있는데요.

이 두 가지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조아닐린색을 입히는 염료입니다.

피부에 노출되면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하고 옻독과 유사한 피부반응을 일으킵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는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을만큼 굉장히 위험한 화학물질입니다.

이것이 바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하는 놈입니다.


면이나 폴리에스테르같은 혼방직물에 주름과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용도로 보통 사용되며, 제거하지 않고 그냥 입을 경우

발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가려움 등 기타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마무리 공정에서는 포르말린 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변현과 정전기방지, 염색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당연히 우리몸에는 해로운 화학물질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옷을 사고 입기 전에 새옷 세탁을 한 후에 입는 것이 피부에는 좋은 겁니다,


여기서 또 궁금한 궁금증은 과연 세탁으로

이렇게 위험한 화학물질들이 제거가 되냐는 건데요.



다행히도 세탁한번이면 대부분이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청바지와 같이 두께감이 있는 옷들은 2~3번 정도가 확실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도저히 세탁할 시간은 없고 당장 입어야할 경우에는

팀다리미로 열처리하여 소독한 후 향균탈취제를 뿌려

말리기만 해도 화학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새옷 세탁 없이 그냥 입고 싶다고

하시면 그냥 입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당연히 몸에 좋지 않지만

피부가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바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신 분들은 무조건 세탁을 해야하며,

여러번 빨아도 화학물질이 완전히 제거 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심각한 알레르기에 경우 애초에 합성섬유 소재의 옷을 구입하지 않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근데 여러분이 만약 옷을 만드는 공정과정이나 유통과정을 보거나,

옷의 재고를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본다면

아무리 비닐에 싸여있는 옷을 구매해도

무조건 세탁후에 입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냥 입더라도 외투는 괜찮을지 몰라도

속옷과 같이 피부에 집접적으로 가까이 닿는 것들은 꼭 세탁을 하고 입는 게 좋습니다.